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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신임 대표에 김윤우

입력 2026-01-26 16:59   수정 2026-01-26 17:00

국내 최대 부실채권(NPL) 투자회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친이재명계’ 김윤우 변호사(사진)가 내정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암코는 이날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변호사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임추위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유암코에 출자한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 측 대표자로 구성된다. 김 내정자는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1974년생인 김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31기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의정부지방법원 판사 등을 지냈다. 이후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신한자산신탁(옛 아시아신탁) 상무, 중소기업진흥공단 법인회생컨설턴트 등을 역임했다.

금융권에서는 김 내정자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임추위에 참여한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신탁사에서 NPL 업무 경험이 있고 회생법원 관리위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유암코 대표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반면 김 내정자가 금융권 경력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낙하산·보은 인사’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김 내정자는 과거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 때 “이재명 대통령(당시 경기지사)을 향한 과도한 정치적 음해”라고 발언해 ‘친이계 인사’로 분류된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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