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법조계에 따르면 YK의 지난해 매출은 1694억원(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으로, 전년(1547억원)에 비해 9.5% 늘었다. 2020년 법무법인 전환 이후 2021년 461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5년 만에 267% 급증한 것이어서 로펌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YK가 단기간에 대형 로펌 수준으로 체급을 키운 것은 과감한 투자로 소속 변호사 수를 129명에서 357명까지 세 배 가까이 늘린 게 주효했다. 다만 변호사 1인당 매출이 4억7000만원 수준으로, 7억원대인 대형 로펌과 격차를 보이고 있어 인력 효율화와 생산성 증대가 당면 과제가 될 전망이다.
대륙아주는 지난해 10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2009년 대륙과 아주 간 합병 이후 13년 만인 2022년 화학적 결합(재무 구조 통합 등)을 이룬 뒤 그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1년(201명) 대비 2025년(247명) 변호사 수가 22.9% 늘어난 데 비해 매출은 701억원에서 1027억원으로 46.5% 급증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중대형 로펌은 ‘빅6’와 정면 승부하기보다 특화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YK의 성공은 스타트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규제 등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장서우/허란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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