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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엑·아이브·키키에 우즈까지…카카오엔터 레이블 '바쁘다 바빠'

입력 2026-01-27 09:25   수정 2026-01-27 09:26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 아티스트들이 2026년에도 글로벌 팬덤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 앨범 발매와 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예고하며,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활동을 시작한 스타쉽 몬스타엑스(MONSTA X)는 2026년의 포문을 열고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멤버 주헌이 지난 1월 5일 솔로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시동을 건 데 이어,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시작되는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THE X : NEXUS)'에 돌입한다.

2022년 9월 이후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월드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등 주요 지역에서 개최를 확정하고, 글로벌 팬들과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매한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로 초동 판매량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빌보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연말에는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에 참여해 주요 도시에서 팬들을 만나는 등 글로벌 팝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퍼포먼스형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히고 있다. 올해도 대규모 월드 투어를 비롯한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브(IVE)는 오는 2월 말 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특히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월 9일 선공개곡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시네마틱 세계관을 담아낸 커밍순 필름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이브는 컴백 활동을 마친 뒤,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에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서울 KSPO돔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한 아이브는 4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를 비롯해 미주·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7연속 밀리언셀러, 음악 방송 20관왕, 각종 음악 시상식을 휩쓸며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한 이들은 이번 신보와 월드 투어를 통해 최정상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할 전망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과 퍼포먼스로 대규모 투어를 이어가며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는 지난 26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델룰루 팩(Delulu Pack)'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덤 확장에 나섰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404 (New Era)'를 비롯해 몽환적인 무드부터 에너제틱한 사운드까지 폭넓은 장르의 신곡 6곡을 담아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풀어내며 팀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키키 특유의 당당하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높아진 완성도의 트렌디한 사운드와 시각적 콘셉트를 풀어내 차세대 K팝 걸그룹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키키는 지난해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로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으며, 각종 K팝 시상식에서 7개의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9월 도쿄돔에서 열린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에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무대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우즈(WOODZ, 조승연)도 2026년 정규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즈는 지난해 '드라우닝(Drowning)' 신드롬으로 음악 플랫폼 멜론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전역 후 발매한 싱글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I'll Never Love Again)'으로 프로듀싱 역량을 겸비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한 만큼, 올해 정규 앨범 발매를 중심으로 본격화할 글로벌 활동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규 앨범에 앞서 오는 2월 26일 박세영 감독, 저스틴 민과 함께한 영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를 통해 연기 도전에 나서며 음악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행보를 선보인다.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59분 분량의 단편 영화로, 우즈는 거부할 수 없는 기회와 선택 앞에서 내면의 깊은 욕망으로 질주하는 인물이자 주연 우진 역을 맡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포진한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기대를 모은다. 독보적인 음악 정체성을 대중에 각인시키고 있는 규현, 정승환 등 솔로 아티스트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국내외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 또한 K밴드 대표 주자로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밴드 하츠웨이브(hrtz. wave)도 상반기 데뷔를 확정 짓고 글로벌 무대로 향한다. 하츠웨이브는 글로벌 밴드 메이킹 프로젝트 Mnet '스틸하트클럽'을 통해 탄생한 5인조 밴드다. 서바이벌 과정을 통해 음악성과 퍼포먼스 역량,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들이 정식 데뷔해 펼쳐낼 행보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청춘을 비추는 밴드 음악의 새로운 물결'을 목표로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하츠웨이브는 정식 데뷔 전임에도 앨범 준비와 함께 챌린지 영상, 비하인드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축적해 온 음악 제작·유통·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하츠웨이브가 세계 무대에서 K밴드의 붐을 이어갈 루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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