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은 프리미엄과 실용성, 기술과 공간, 라이프스타일까지 요구되는 흐름 속에서 브랜드 전략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세그먼트로 자리 잡았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가운데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50.2%에 달했다. 폭스바겐은 성격이 다른 투아렉과 아틀라스 두 SUV를 통해 프리미엄과 패밀리 SUV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SUV 명가’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감성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투아렉을, 실용성과 안전한 가족 이동 수단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아틀라스를 제안한다.
동급에서 보기 드문 에어서스펜션은 온·오프로드 환경에 따라 차체 높이를 조절해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은 좁은 공간이나 주차 상황에서도 부담 없는 조작성을 지원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돼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트래블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해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투아렉은 강력한 구동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61.2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L당 10.8km다.

아틀라스는 ‘패밀리 대형 SUV’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설계로 눈도장을 찍었다. 5095mm에 달하는 긴 차체 길이와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의 적재 용량과 2열에 카시트 3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실내, 3열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한 슬라이딩 시트 기술은 다자녀 가구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했다는 평가다. 아틀라스는 미국의 자동차 리뷰 플랫폼 카스닷컴이 선정한 ‘2025 최고의 카시트 친화 차량’에 올랐다.
아틀라스의 기본 트렁크 용량은 583L로 3열 폴딩 시 1572L, 2열까지 모두 접으면 최대 2,735L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모든 시트를 접었을 때 평평한 바닥을 구현하는 풀플랫 폴딩도 지원해 캠핑, 차박, 대형 짐 운반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다. 좌석 구성도 가족 형태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7인승 모델은 많은 인원이 함께 이동하는 가족에게 적합하며, 6인승 모델은 2열 캡틴 시트를 적용해 승객의 안락함과 개방감을 한층 높였다.안전 사양도 패밀리 SUV에 걸맞다. 아틀라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돼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2.0L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제어식 4모션 AWD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대형 SUV임에도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L당 8.5km를 제공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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