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양재AI특구 일대 기업 종사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순환 셔틀버스 ‘AI 특구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AI 산업 클러스터의 인프라를 교통 분야까지 확장하는 첫 시도다.
서초구는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와 양재AI특구 일대에서 근무하는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순환 셔틀버스인 ‘AI 특구버스’를 도입해 운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양재AI특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특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AI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기술기업이 집적된 산업 거점이다.
AI 특구버스는 41인승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3대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되며,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를 기점과 종점으로 하이브랜드, 희경빌딩, 양재시민의숲역 등을 순환한다.
특구 내 AI 관련 기업 종사자와 특화사업 운영자 등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출퇴근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특구 내 기업 간 연결성과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운행 첫날인 26일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승식이 열렸다. 전 구청장은 “AI 특구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특구 내 기업과 인재, 산업을 연결하는 인프라”라며 “기술과 인재, 정보가 빠르게 순환하는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양재AI특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향후 AI 특구버스를 중심으로 특구 내 이동 동선을 체계화하고, 산업 지원 인프라와 교통망을 결합한 특구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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