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가 관광 인프라를 혁신하며 관광객을 맞을 채비에 나서고 있다.
뉴욕 관광청은 최근 교통 결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공항과 문화시설의 대규모 정비, 신규 호텔 개관과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등 구조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교통 인프라 분야다. 뉴욕 지하철은 비접촉 결제 시스템 ‘옴니(OMNY)’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하철과 버스, 공항 철도, 트램 등 전 노선에서 신용카드,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 결제가 가능하다. 또, 주간 요금 상한제 도입으로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였다.
공항 시설도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은 신규 터미널 건설과 기존 터미널 리노베이션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고, 뉴어크 리버티(EWR) 국제공항은 친환경 고가 철도 시스템 구축으로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리노베이션을 진행해온 미술관과 문화시설도 속속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할렘의 스튜디오 뮤지엄, 프릭 컬렉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마이클 C. 록펠러 윙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각각 전시 공간과 공공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2026년 예정된 대형 이벤트도 이목을 끈다. 2026 FIFA 월드컵 경기 중 일부가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뉴욕 시티 마라톤, 파이브 보로 바이크 투어 등 뉴욕을 대표하는 스포츠 이벤트도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해상 행사, 9·11 테러 25주년 추모 행사도 열린다.
이 밖에도 전통 있는 레스토랑의 재개장, 다문화 배경을 반영한 신규 레스토랑과 바,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가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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