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곡인 ‘세븐티’는 포크와 발라드의 음악적 요소에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의 색채를 가미한 곡이다. 김창완은 담담하고 무심하게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로 이 곡에 이야기를 담았다. 팝과 록의 분위기가 섞인 곡 ‘사랑해’는 김창완이 활약했던 밴드인 산울림의 친근하고 유쾌한 정서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산울림의 곡 ‘가지 마오’의 도입부가 연상되는 짤막한 드럼 인토르에 이어 금관악기의 소리와 김창완의 외침, 방배중학교 학생들의 합창이 나오는 흐름이 매력이다.
김창완밴드는 앨범 발매에 이어 전국 투어 ‘하루’도 준비하고 있다. 하루는 지난해 11월 김창완이 솔로 앨범으로 내놨던 <하루>의 타이틀 곡이기도 하다. 김창완밴드는 다음 달 7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용인, 익산, 안산, 광주, 김해 등에서 팬들과 만난다. 다음 달 26일엔 김창완이 솔로곡 ‘웃음구멍’을 공개한다.

김창완은 “낡은 노래는 사랑방에 걸어두고 새 옷을 입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겠다”며 “히트곡에 안주하지 않고 음악으로 삶과 예술을 실험하고 Z세대에게 다가가 그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싱글 앨범은 오는 28일 예약 판매에 들어가 4월 정식 판매된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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