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백요리사2'에 히든 백수저로 출전했다가 탈락한 김도윤 셰프가 '안성제면'으로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섰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서울 모 백화점 식당가에 등장한 김도윤 셰프의 신메뉴명은 '안성제면'이다. 그는 제품 소개 문구에 "여러분의 판단으로 생존 여부를 결정해 달라"며 당당히 도전장을 냈다.
미슐랭 1스타인 윤서울, 면서울의 오너 셰프인 김도윤 셰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2'에 최강록 셰프와 '히든 백수저'로 출연했으나 1라운드 충격 탈락으로 경쟁의 냉혹한 쓴맛을 봤다.
백종원 안성재 두 심사위원에게 '생존'을 받아야 2라운드 진출을 할 수 있었던 그는 2000만원짜리 제면기를 갖고 와 직접 면을 뽑으며 지난 시즌에서 보여주지 못한 필살기를 선보였다. 백강밀에 녹두와 콩을 적절한 비율로 섞고, 반죽을 해 면을 뽑는가 하면 해당 면에 가장 어울리는 소스까지 완성했다. 포크와 나이프로 쌈 싸듯 먹는 독특한 국수에 심사위원들도 호기심을 보였다.

당시 백종원은 "제가 먹었던 들기름 국수 중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생존을 선언했다. 순조롭게 2라운드로 직행하나 싶었던 순간 안성재는 "저도 면을 뽑는 사람으로서 식감과 균형 등을 고려했을 때 '탈락'"이라고 말했다.
안성재는 "아직 제 입맛에 텁텁함이 남아있다"며 "저에겐 맛있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안성재는 "저도 존경하는 셰프"라면서도 "면의 익힘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강록 셰프는 민물장어 조림 요리를 선보여 두 사람 모두에게 합격을 받으면서 승승장구했고 끝내 우승자가 됐다.
한편 안성에서 나는 콩으로 만든 국수라 '안성제면'으로 이름 붙여진 이 요리 가격은 1만6000원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