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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삼양식품, 저평가주 주목

입력 2026-01-27 17:33   수정 2026-01-28 00:29

이달 말 실적 시즌을 앞두고 증권가의 실적 추정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된 ‘저평가 종목’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목표주가 대비 괴리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였다. 이날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1% 하락한 1만6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 2만6400원을 기준으로 한 괴리율은 59.32%에 달한다. 증권업계는 파라다이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추정치보다 19% 이상 많은 수준이다.

또 다른 외국인 카지노 운영사 GKL이 괴리율 53.34%로 뒤를 이었다.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주인 삼양식품도 괴리율이 49.52%에 이른다. 평균 목표주가는 182만5625원이다. 수출 물량 증가와 밀양 제2공장 본격 가동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추정치보다 31% 증가한 6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롯데웰푸드(46.85%), HD현대마린솔루션(46.26%), 넷마블(46.15%), HDC현대산업개발(44.5%), 영원무역(44.22%) 등도 목표주가 대비 괴리율이 높은 종목으로 나타났다. 롯데웰푸드는 제품 가격 인상과 해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준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실적 모멘텀과 풍부한 유동성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가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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