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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짜미 거래'로 쌓아올린 SK증권 기형적 지배구조

입력 2026-01-27 17:44   수정 2026-02-02 15:48

마켓인사이트 1월 27일 오후 5시 2분

부동산신탁사 무궁화신탁이 2021년 SK증권을 지배하는 사모펀드(PEF)에 1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SK증권이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에게 1000억원대 주식담보대출을 집행한 직후 이뤄진 거래다. SK증권은 다른 금융회사와도 이 같은 바터(barter·조건부 교환) 성격의 거래를 통해 기형적인 지배구조를 지탱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은 PEF 운용사 J&W파트너스가 SK증권을 인수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의 주요 출자자(LP)로 확인됐다. 2021년 9월 무궁화신탁이 54억원, 무궁화신탁 관계사인 엠미디어프론티어가 46억원을 중순위로 출자했다.

무궁화신탁이 신규 펀드 출자자로 참여한 것은 SK증권이 오 회장에게 주식담보대출로 1150억원을 빌려준 지 석 달 만이었다. 중소 증권사인 SK증권은 비상장사인 무궁화신탁을 담보로 이례적으로 거액을 빌려줬다가 1300억원대 부실을 떠안았다.

무궁화신탁뿐 아니다. SK증권은 이지스자산운용 지분을 일부 사주고, 이지스운용은 J&W PEF에 102억원을 대줬다. 트리니티자산운용 대주주는 SK증권에 경영권을 매각한 뒤 J&W PEF에 5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김신 부회장이 PEF를 앞세워 SK증권을 인수한 뒤 자신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회삿돈으로 무분별하게 활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2014년부터 10년간 SK증권 대표를 지내다가 재작년 계열사 SKS프라이빗에쿼티(PE)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종관/노경목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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