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휴머노이드를 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이은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국내외 휴머노이드 기업과 납품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 중에는 전기차로 거래를 튼 테슬라뿐 아니라 여러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이 포함됐다. LG엔솔은 내년부터 휴머노이드용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 첫 고객은 수년 전부터 공동 개발을 진행한 테슬라로 수만 대 분량의 배터리를 납품한다. 이들이 LG엔솔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배터리 장착 공간이 전기차의 5%에 불과한 휴머노이드 특성 때문에 더 강력한 배터리가 필요해서다. 중국이 장악한 리튬·인산철(LFP) 제품으로는 수십 개의 관절과 인공지능(AI) 연산 장치를 돌리는 데 한계가 있다.
성상훈/김우섭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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