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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외제차 1등” 서울시 자동차 3년 연속 감소

입력 2026-01-28 08:38   수정 2026-01-28 08:39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3년 연속 감소한 반면 친환경 자동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자동차 수요 변화의 중심에 친환경차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자동차 등록대수, 등록비율, 외국산 승용차 비율 모두 서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5만 8598대로 전년 대비 1만 8335대(0.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2651만 4873대로 21만 6954대(0.82%) 증가해 서울은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국 자동차 등록비율은 경기도 25.33%, 서울시 11.91%, 경상남도 7.59%, 인천시 6.63%, 부산시 5.95% 순이다.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대중교통 편리성 증대로 인해 서울시의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대수는 전국 최저 수준인 2.94명당 1대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1.93명당 1대였으며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은 지역일수록 자동차 보유대수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25만 1807대로 가장 많은 자동차를 보유했으며 강남·송파·강서·서초·강동 등 상위 5개 구가 서울 전체 등록대수의 32.94%를 차지했다.

자동차 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2.21명당 1대였고 가장 적은 자치구는 관악구로 4.12명당 1대였다.

친환경 자동차 등록대수는 42만 4568대로 전년 대비 7만 4429대(21.26%)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는 10만 대를 돌파했으며 친환경 자동차 등록비율은 하이브리드 75.32%, 전기 23.87%, 수소 0.81%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자동차는 누적 보급 규모가 커지면서 고성장기 이후 성숙 국면에 접어든 반면 경유차는 매년 빠르게 감소해 2025년에만 감소율이 6.46%를 기록했다.

서울시 전체 등록차량 가운데 외국산 차량은 71만 3108대로 전체의 22.58%를 차지했다.

외국산 승용차 비율은 전체 승용차의 25.31%로 승용차 4대 중 1대는 외국산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산 자동차 등록 상위 자치구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서구, 강동구 순이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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