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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피부미용 시술 후 통증케어 옵션으로 주목

입력 2026-01-28 10:13   수정 2026-01-28 10:14



최근 피부미용 시장이 확대되고 다양한 시술 기법이 등장하며 시술 효과 못지 않게 통증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울쎄라, 리쥬란 등 고강도 시술이 일상화됐지만 시술 과정과 회복 단계에서 동반되는 통증을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통증과 불편감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통증케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비보존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가 피부미용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나프라주는 국내 38호 신약으로 중추 신경계와 말초 신경계에 동시 작용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비마약성·비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진통제다.

피부 레이저 시술, 필러, 보톡스 등 다양한 피부미용 시술은 효과와 만족도가 높은 반면 시술 중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일부 시술에서는 상당한 통증이 나타나기에 향정신성 진통제, 수면 마취를 동반한 시술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통증 관리 방식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국소 마취크림은 피부 표면 통증 완화에 그치고 깊은 조직 통증을 충분히 제어하기 어렵다. 마약성·향정신성 진통제는 부작용과 사용 부담으로 외래 중심의 미용시술 현장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

장효승 대한미용의사회 회장은 “피부미용시술의 대부분은 환자들이 통증을 명확히 인지할 정도로 강도가 높은 편”이라며 “통증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술 자체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은 시술 환경의 안전성과도 직결된다”며 “마취크림이나 수면마취제를 사용하더라도 수면 중 통증으로 환자가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경우 혈관 내 주입 등 심각한 시술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의료진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장 회장은 “시술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안전한 통증 관리가 중요한 피부미용 시술 시장에 마약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비마약성 진통제는 의미있는 대안”이라며 "어나프라주는 피부미용 시술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통증 관리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피부미용 시술 후 회복 과정에서의 통증케어는 고객 만족도와 직결되는 요소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관심이 높은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도 “피부미용 시장에서 통증케어의 목적으로 대한미용의사회와 비보존제약이 피부미용 시장에서 어나프라주의 역할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피부미용 분야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통증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보존제약은 임상 현장 적용을 염두하고 다양한 제형 개발을 준비해 피부미용 시장으로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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