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맞설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민주당의 당 대표는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로망은 있다"고 밝혔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공개된 유튜브 삼프로TV와 인터뷰에서 "세상(일)이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안다. 욕망의 정치로 뭔가를 풀려고 하지 않는 편"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서울시장 선거 차출 가능성에 대해선 불출마 의사를 재차 밝혔다. 그는 "총리가 된 순간에 이 길(서울시장)은 아닌가보구나 해서 굉장히 저로서는 아쉬운 마음을 덜어내면서 마음 정리를 한 것"이라며 "나름 잘한 총리가 되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나. 그것에 전념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 대표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제안에 대해서는 "나는 오래된 원칙적인 민주 대통합론자"라면서도 "이 시점에 그런 방식으로 제기돼 논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을 사전에 알고 있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날 그런 방식으로 발표될 것이라는 점은 몰랐다"고 했다.
이어 "나는 원래부터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다른 정당으로 딱 존재해야 할 만큼의 차별성을 잘 발견 못하는 사람"이라며 "이 시점에 그런 방식으로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지 않나. 추진 방식이나 시기가 실제로 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냐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정 대표가 주요 정책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엇박자를 보인다는 일각의 지적과 맞물린 '당청 갈등' 가능성에 대해선 "문제를 푸는 스타일 정도의 차이"라며 "과도한 프레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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