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개발업계에 따르면 한국디벨로퍼협회는 이날 협회 이사회에서 김 회장을 제7대 회장 단수 후보로 올린다. 이후 3월 5일 진행되는 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협회장 임기는 3년이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협회 수장에 오르면서 ‘2세대 디벨로퍼’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동안 협회는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등 이른바 ‘1세대 디벨로퍼’가 이끌어왔다. 1970년생인 김 회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2세대 디벨로퍼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2012년 분양대행사 ‘프런티어마루’를 모태로 하는 HM그룹은 2014년부터 시행 사업에 진출해 자산운용·문화·전시·조명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왔다. 2019년에는 자산운용 5조2000억원 규모의 칸서스자산운용을 인수하기도 했다.
HM그룹의 2024년 말 기준 자산 총액은 2조1170억원에 달한다. 현재 충북 청주 ‘신분평 더웨이시티’(3949가구), 경기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784가구)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주차장 용지 개발사업 등 규모가 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선 쿠슈너컴퍼니와 2건의 대형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회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을 통해 뉴저지 저지시티의 초고층 주상복합 ‘원 저널 스퀘어’ 개발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 1월 마이애미 에지워터 지역의 고급 주상복합 단지 ‘더 해밀턴’을 인수했다.
한국디벨로퍼협회는 2005년 부동산 개발 사업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다. 지난해 11월 설립 20주년을 맞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한국디벨로퍼협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