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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더 쏠린 유통…지난해 매출 비중 59% '역대 최고'

입력 2026-01-28 14:33   수정 2026-01-28 14:43


지난해 유통 소비가 온라인으로 더 빠르게 이동하면서 전체 유통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오프라인 유통은 전체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업태별로 희비가 갈리며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2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유통 매출 비중은 59%로 집계됐다. 2021년 52.1%에서 2022년 53%, 2023년 53.8%, 2024년 56.4%로 꾸준히 높아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증가 폭이 더 커졌다. 반면 오프라인은 대형마트(-5.3%) 편의점(-0.6%) 백화점(-0.5%) 기업형 슈퍼마켓(SSM·0.5%) 순으로 하락세가 컸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1.8% 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식품과 생필품까지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면서 유통 소비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한 영향이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은 상반기까지 소비 위축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하반기 들어 소비 여건이 일부 개선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0.4%의 소폭 성장에 그쳤다. 다만 업태별 회복 속도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백화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와 패션·잡화 중심으로 소비가 이어지며 실적이 4.3%로 증가했다. 편의점 역시 추경 예산 집행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0.1% 소폭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명절 기간을 제외하면 매달 매출 부진이 이어졌고,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4.2% 감소하며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식품 소비가 온라인으로 옮겨간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 월간 매출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확인됐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식품 매출은 13.7% 늘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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