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용인시 수지구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 전국의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열려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풍덕천동 일원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오는 2월 2일 미계약된 258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물량은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을 마친 뒤 나온 미계약 물량으로,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 84㎡가 221가구, 전용 120㎡ 35가구, 전용 144㎡와 전용 155㎡ 각각 1가구씩이다. 당첨자 발표는 2월 5일, 당첨자 계약은 12일 이뤄진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앞서 지난해 12월 말 분양했다. 전용 84㎡ 분양가(최고가)가 15억6500만원에 책정돼 이목을 끌었다. 1순위 청약에서는 243가구 가구 모집에 380명이 지원해 평균 1.56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분양 관계자는 수지구가 지난해 10월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1순위 청약 요건이 까다로워져 수요가 제한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는 기존 '세대주 및 1주택 보유 세대' 등 까다로운 자격 조건이 사라지면서 전국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는 1월 3주차에 0.68% 오르는 등 6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용인 수지구가 서울 강남권을 뛰어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부동산 시장의 리딩 지역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무순위 청약은 브랜드 신축을 선점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총 480가구로 조성된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죽전고 등이 단지 가까이 자리 잡고 있다. 2029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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