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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223만원" 방도 없어서 난리…광화문에 무슨 일이?

입력 2026-01-28 17:12   수정 2026-01-28 18:32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무대를 앞두고 도심 숙박요금과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호텔 숙박료는 평소 주말 대비 두 배에서 네 배 가까이 뛰었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권 가격에도 공연 주간 프리미엄이 붙었다.

28일 국내외 온라인여행사(OTA)에 따르면 3월 21일 ‘BTS 2026 컴백쇼 @서울’ 공연을 전후로 광화문과 종로, 명동 일대 숙박요금이 일제히 상승했다. 롯데호텔은 주말 평균 숙박요금이 54만원 안팎이지만 3월 21일에는 96만원대로, 코리아나호텔도 32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올랐다.


시청역 인근 더플라자 서울 일반 객실은 매진됐고 평소 비어 있던 223만원짜리 스위트룸까지 이날 예약이 모두 찼다. 신라스테이 광화문은 27만원에서 62만원으로 뛰었다. 종각역 인근 호텔스테이는 25만원 수준에서 45만원으로 인상됐다.

명동 일대 상승 폭도 컸다. 호텔 토마스 명동은 31만원에서 109만원으로 올랐다. BTS 공연을 보기 위해 해외 팬이 대거 몰리며 단기간 숙박 수요가 폭증한 결과다. 호텔은 숙박요금 상한 규제가 없다.

모텔은 종로구 한 곳에서 평소 토요일 기준 약 14만원이던 숙박요금이 공연 당일 50만원까지 표시된 사례가 확인됐다. 하지만 상당수가 아직까지는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권 가격도 들썩였다. 네이버 항공권에서 3월 16~22일 전후를 기준으로 주요 노선을 조회한 결과 프랑스 파리발 서울행 편도 운임은 3월 평균 60만원대에서 공연 직전 주말 140만원대로 두 배 이상 높게 형성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서울행 역시 22만원대에서 49만원으로 상승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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