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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0조 넘은 현대모비스 "내년 아틀라스 부품 양산"

입력 2026-01-28 17:08   수정 2026-01-29 01:27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내년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아틀라스 부품을 본격 양산한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1조1181억원, 3조3575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2024년(57조2370억원)보다 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2% 늘었다.

제조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5.9% 증가한 47조8001억원이었으며, 에프터서비스(AS) 부품 사업 부문 매출도 글로벌 수요 강세와 원화 약세 등 수출 우호적인 환율 효과 덕에 13조3180억원으로 10.2% 많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북미 전동화 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고, 특히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판매가 많이 늘었다”며 “미국의 차 부품 관세 비용은 고객사(완성차)와의 협의를 통해 대부분 보전받았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엔 매출 15조3979억원, 영업이익 93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7% 늘었지만 일부 제품에서 600억원 수준의 일회성 품질 비용이 발생한 탓에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글로벌 거점 시설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아틀라스의 관절 액추에이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액추에이터 외 다른 부품 등에 대해서도 공급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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