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1조1181억원, 3조3575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2024년(57조2370억원)보다 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2% 늘었다.
제조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5.9% 증가한 47조8001억원이었으며, 에프터서비스(AS) 부품 사업 부문 매출도 글로벌 수요 강세와 원화 약세 등 수출 우호적인 환율 효과 덕에 13조3180억원으로 10.2% 많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북미 전동화 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고, 특히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판매가 많이 늘었다”며 “미국의 차 부품 관세 비용은 고객사(완성차)와의 협의를 통해 대부분 보전받았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엔 매출 15조3979억원, 영업이익 93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7% 늘었지만 일부 제품에서 600억원 수준의 일회성 품질 비용이 발생한 탓에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글로벌 거점 시설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아틀라스의 관절 액추에이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액추에이터 외 다른 부품 등에 대해서도 공급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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