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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원전도 '화려한 부활'…전 세계 70기 건설 중

입력 2026-01-28 17:15   수정 2026-01-29 01:29

탈원전 기조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밀려 ‘사양 산업’ 취급을 받던 국내 대형 원자력발전 산업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오면서 전력 부족 가능성이 점점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태양광과 풍력만으로는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불가능한 만큼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도 원전 건설에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두산에너빌리티 등 한국 원전 기업에 일감이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글로벌 원전 설비는 2050년 992기가와트(GW)로, 2024년(377GW)보다 2.6배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IAEA가 2021년 내놓은 2050년 전망치(792GW)보다도 25% 늘어난 수치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 세계에서 약 70기의 원전이 건설되고 있다. 계획을 세운 원전은 115기에 이른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6월 뉴욕주가 뉴욕전력청에 최소 1GW짜리 신규 원전 건설을 지시했다. 뉴욕주는 늦어도 2033년 공사를 시작해 2040년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1991년 이후 미국에서 새롭게 가동된 상업용 원자로는 5기에 불과했다. 2009년 착공해 2023~2024년 가동을 시작한 조지아주 보글 3·4호기가 신규 원자로를 가동한 가장 최신 사례다.

유럽도 대형 원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액화천연가스(LNG)와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렸지만, 가스 가격 변동성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이 동시에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체코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가 수주했다. 전체 수주 금액은 26조원에 달한다. 두코바니 원전은 2028년까지 인허가를 마치고 2029년 착공해 2036년(5호기)과 2038년(6호기) 각각 완공 및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영국은 잉글랜드 동부 서퍽에 신규 원전 사이즈웰C를 짓는 데 총 26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사이즈웰B 원전의 수명을 2035년에서 2055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도 2050년까지 14기의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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