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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中 관광객 지갑 열어라"

입력 2026-01-28 17:25   수정 2026-01-29 02:13

정부가 오는 설 명절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겨냥한 소비 촉진 행사를 집중적으로 연다. 알리페이 등 현지 플랫폼과 제휴해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관광객의 지갑을 열고 내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28일 관계 부처가 발표한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설 연휴 주간(2월 14~20일)에 한국 직항 항공권, 크루즈 등 교통수단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집중 판촉하고, 중국 현지 비자센터에서 관광 할인 추첨 및 경품 이벤트를 개최한다.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중국 주요 전자결제 플랫폼과 협업해 공동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역대 최대인 200곳에서 33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이번 설 명절부터는 통합 부스 한 곳에서 농·축·수산물 모두를 환급받을 수 있고, 모바일 대기 방식도 도입해 줄을 서는 불편을 줄였다.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 무, 사과, 배 등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만t 공급한다. 정부 할인 지원으로 910억원을 투입해 배추, 무, 고등어 등 주요 성수품과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할 방침이다. 통상 매달 20일 지급하는 생계급여와 장애수당 등 28종의 복지서비스 급여(약 1조6000억원)를 설 연휴 전인 2월 13일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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