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이오와로 떠나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한국 관세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압박 수위를 낮추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다만 백악관 대변인실은 관세 인상과 관련한 한국경제신문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하했지만, 한국은 그 대가로 자신들이 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는 데 아무런 진전도 이루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와 한국은 무역 합의를 체결했지만 한국은 자신들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디지털 서비스에 관한 새 법안을 도입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리어 대표는 또 “미국 차가 한국에서 더 많이 팔리도록 허용하고, 농업 비관세 장벽 일부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은 동맹이고, 반감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해결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쿠팡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 결정과 무관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