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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은 생존 문제"… 김포시의회서 교통 위기론 확산

입력 2026-01-28 18:20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신속예비타당성조사 발표가 반년 넘게 지연되면서 김포시의 교통 위기를 둘러싼 정치권과 시의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김포시의회 본회의에서 "5호선은 선택이 아닌 시민 안전의 문제"라는 공개 발언이 이어졌다.

유영숙 김포시의원은 28일 제26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포 인구는 50만을 넘어 70만을 향하고 있고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5호선 예타는 묵묵부답"이라며 "지금 판단 기준은 경제성이 아니라 시민 안전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잇단 사고를 언급하며 "정부는 김포의 교통 문제가 생존권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과거 5호선 예타면제 필요성을 주장했던 김주영·박상혁 의원을 겨냥해 "정부 기조 변화 속에서 왜 김포의 절박함이 외면받고 있는지 답해야 한다"고도 했다. 예타 지연을 둘러싼 정치적 고려 의혹도 제기됐다.

같은 날 배강민 시의원도 "김포는 2028년 이후 최소 5년간 '교통공백기', 이른바 교통보릿고개에 직면한다"며 "철도 개통 전까지를 전담할 시장 직속 '교통혁신본부' 설치와 실행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드라인 증차, 광역급행버스 상시화, 도로·환승 관리 통합 등 즉각적 대책을 요구했다.
김포=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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