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모델 S와 모델 X 차량 생산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머스크 CEO는 28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제 모델 S와 모델 X 프로그램을 명예롭게 마무리할 때가 됐다"며 "테슬라의 초기 성장을 이끈 상징적 모델이지만 미래의 자율주행 시대를 위해 필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매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이 주문할 적기"라고 덧붙였다.
모델 S와 모델 X를 생산하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라인은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생산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머스크 CEO는 생산라인을 확보해 연간 100만대의 옵티머스 생산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249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47억 달러를 소폭 상회한다. 다만 2025년 전체 매출은 전년 977억 달러에서 948억 달러로 감소했다.
테슬라의 연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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