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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조에 발맞춰 인하?” 반값 생리대 뛰어든 쿠팡

입력 2026-01-29 13:58   수정 2026-01-29 14:19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생리대 가격을 최대 29% 인하하며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에 나선다.

29일 쿠팡의 PB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는 생리대 전문 PB 브랜드 ‘루나미’ 중·대형 생리대 가격을 인하해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하된 가격은 중형 개당 99원, 대형 105원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주요 제조사 브랜드의 생리대의 가격이 통상 200∼300원 수준이고 다른 유통사 PB 제품도 약 120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쿠팡 PB생리대는 최저가 수준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루미나 생리대는 100% 국내 생산 제품으로 중소 제조사가 생산을 맡고 있다. 이번 가격 인하로 발생하는 손실은 전액 쿠팡이 부담할 방침이다.

쿠팡은 생리대와 같은 필수 소비재의 가격 부담을 낮춰 가성비 상품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가격 인하가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한 행보로 보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생리대는 우리나라가 해외 대비 40% 비싼 게 사실인가 본데 싼 것도 만들어서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것 아니냐”며 “아주 기본적인, 필요한, 품질을 갖춘 생리대를 싸게 만들어서 무상 공급하는 것을 연구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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