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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조지아주 선관위 압수수색…트럼프 부정선거 의혹 수사

입력 2026-01-29 14:38   수정 2026-01-29 14:40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제기해온 부정선거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풀턴 카운티 정부는 성명을 통해 "FBI가 선관위에 보관돼 있던 2020년 대선 관련 기록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FBI 요원들이 선거 관련 서류 등 상자 700개 분량을 현장에서 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과 앤드루 베일리 FBI 부국장이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지아주 선거를 총괄하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총무장관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약 1만1000표 차이로 패하자, 선거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그는 당시 라펜스퍼거 장관에게 전화해 그만큼의 표를 찾아내라고 요구했다.

앞서 풀턴 카운티 검찰은 2023년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등 19명을 선거 개입 및 방해 혐의로 기소했지만, 이 사건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검찰이 공소를 철회하면서 종결됐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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