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감소한 930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0.1% 하회했다. 관세 비용 회수로 제조 부문은 흑자전환했으며 A/S는 일회성 품질 비용과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22.7%)이 악화했다.
현대모비스의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현대차 목표 주가수익비율(P/E) 9.5배(보통주 기준)에 2009년 이후 현대차 대비 P/E 할증률 평균 30%를 적용한 12.3배에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4만6072원을 적용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로보틱스랩 사업 구체화와 모셔널·포티투닷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대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엔비디아·구글 딥마인드와의 협업을 통한 전략 보완 성과가 기대된다. 액추에이터, 섀시, 전장 등 로봇·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핵심 가치사슬(Value Chain)인 현대모비스의 주가 상승 여력이 부각된다.
이 회사의 4분기 실적은 일회성으로 제조는 웃고 A/S는 울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 전분기 대비 2.4% 늘어난 1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감소, 전분기 대비 19.2% 증가한 9305억원, 지배순이익은 전년 대비 40.3% 감소, 전분기 대비 17.9% 줄어든 762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볼륨) 감소로 인한 미국 전동화 적자 등 부진 요인에도 미국 관세로 연간 2500억원 중 당분기 2000억원을 회수하며 제조 흑자를 기록했다. A/S 일회성 품질비용 600억원, 관세 870억원 등 부담으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미국 자율주행법(SELF DRIVE act)에 따른 모셔널 및 협력사 웨이모 로보택시 양산으로 전동화 공장 가동률 상승 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정상화가 기대되며 전장 성장 및 2026년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매출 확대가 개선된다. 관세 비용 전가 및 차량 가격 인상 시 A/S 수혜를 전망한다.
또한 유럽 전동화 공장 투자로 주요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로컬 OEM의 전동화 수주가 확대되며 전장·배터리시스템(BSA)에서 전력효율시스템(PE시스템)으로 확산이 기대된다. 연기된 전동화 프로젝트, GM 협업 효과, 유럽 규제 강화로 전기차 회복 및 SDV, 자율주행 외 로보틱스 액추에이터 등 공급망 내 핵심 기업이다.
A/S 부문의 수요 강세와 가격 인상을 통한 비용 전가가 기대되고 제조 부문 흑자 기조가 유지되며 수익 개선이 지속된다. 신기술 적용 콘텐츠 다변화 및 신규 고객 확보, 투입 자원 재조정으로 사업 효율성 개선, 저수익 전동화·핵심부품, 중국 부문 등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OEM 확대를 통한 외연의 성장과 원가 절감, 사업 효율화 전략에 따른 손익 개선 지속을 기대한다. 로보틱스 분야의 공급망 생태계 구축 핵심 역할은 주가 할증 요인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
2025 하반기 자동차·타이어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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