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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주도권 놓칠 수도"…우려 속 '한방'에 업계 화색

입력 2026-01-29 16:47   수정 2026-01-29 16:48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업계에서 "환영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9일 환영문을 내고 "반도체 산업계는 반도체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과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애써주신 국회와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협회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AI 확산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AI 대응 역량은 국가 반도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AI 반도체를 둘러싼 기술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고 각국 정부도 전략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 역시 HBM등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설계·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전반에서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급변하는 AI 시대의 경쟁을 온전히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고 경쟁에서 뒤처질 경우 그간의 주도권도 놓칠 수 있는 위험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반도체 특별법의 제정은 우리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이자 AI 시대 반도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별법이 산업 현장에 조속히 안착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반도체 업계도 국가 전략산업의 주체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협회 역시 특별법의 시행 과정에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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