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통신은 양자키분배(QKD) 기술을 활용해 암호키 전달 과정에서 도청 시도를 즉시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양자컴퓨터라는 강력한 창에 맞서기 위한 무적 방패로 불린다. 예컨대 양자내성암호는 해킹 여부를 사후에 파악하는 기존 암호 방식과 달리 엿보는 순간 양자 상태가 변해 즉각 발각되는 물리적 통신망이다. 국방·금융 등 기존 암호 체계로는 한계가 있는 영역에 적합한 기술로 꼽힌다.
높은 구축 비용이 최대 걸림돌이다. QKD 장비 한 세트 가격이 수억원에 달하고 거리마다 중계 장비를 설치해야 해 국방·정부 일부를 제외하면 적용이 제한적이다.
정부는 상용화 연구개발(R&D)을 통해 비용을 현재 수준에서 85~90%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실제로 깔 수 있는 통신망’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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