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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때 주요 성장 축이던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매출이 계속 부진한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
LVMH는 올해 들어 프랑스 증시에서 주가가 15.43%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7.89% 급락하며 542.8유로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업은 루이비통, 티파니, 모엣샹동 샴페인 등 브랜드를 운영한다.
지난해 LVMH의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5% 줄어든 808억유로(약 117조원)였다. 인수합병 및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을 제외하고 본연의 사업 성과를 보여주는 ‘유기적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2년 23.1%에서 지난해 22%로 하락했다.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중국을 비롯한 핵심 시장에서 매출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일본을 제외한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매출은 조정 환율 기준으로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지역은 LVMH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한다.
중국 ‘큰손’ 소비자 비중이 높은 패션·가죽제품 부문과 와인·증류주 부문은 각각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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