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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마지막 정기 인사 27명 줄사퇴…추가 사직 이어지나

입력 2026-01-29 19:00   수정 2026-01-29 19:08

법무부가 29일 10월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공식 개청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이 되는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차장·부장검사와 평검사 등 27명이 의원면직(스스로 퇴직)하며 검찰을 떠났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당시 반발 성명에 참여했던 일선 지청장들에 대한 좌천성 인사가 이뤄져 추가 사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9일 법무부는 인사 발표를 통해 이번 인사에서 차·부장검사 16명과 평검사 11명이 의원면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실상 검사장 승진이 막혔던 32~33기 차장급 검사들이 대거 검찰을 떠났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수사를 이끈 신동원 전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차장(사법연수원 33기), 이성식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32기), 용성진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 부장(33기), 이동균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차장(33기) 등이 대표적이다.

일선 검찰청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허리’ 역할을 하는 평검사 11명도 이번 인사에서 검찰을 떠났다. 문재웅 대전지방검찰청 검사(42기), 진아름 서울중앙지검 검사(변호사시험 3회) 등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들 사직에 이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당시 반발 성명에 이름을 올렸던 일선 지청장들이 좌천성 인사를 받으면서 줄사표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방고등검찰청으로 발령받은 임일수(33기), 조민우(34기) 등 7명의 지청장이 대표적이다.

임 지청장 등은 지난해 11월 대장동 민간업자 비리 사건 항소 포기 사태 당시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집단 성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화영 재판 집단 퇴정 사태’에 연루된 수원지검 중간 간부들도 한직 발령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현아(33기) 수원지검 1차장은 대전고등검찰청 검사로, 김현우(36기) 수원지검 형사6부장은 부산고등검찰청 창원지부 검사로 각각 전보됐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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