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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동결…파월 "실업률 일부 안정됐지만 물가 높아" [Fed워치]

입력 2026-01-29 05:50   수정 2026-01-29 08:39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28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실업률은 일부 안정됐지만 물가는 다소 높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최대 고용과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을 도모하는 데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그는 “12월 실업률은 4.4%였으며, 최근 몇 달간 큰 변화는 없었다”며 “물가는 2022년 중반 고점 대비 상당히 완화됐지만, 장기 목표인 2%에 비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고용 안정을 위해 금리를 낮추거나,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상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 물가는 2022년 중반 고점 대비 상당히 완화됐지만, 장기 목표인 2%에 비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반으로 한 추정에 따르면, 12월까지 12개월 동안 전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2.9% 상승했고,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관세 효과가 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현재 고용 상황이 다소 안정됐지만 여전히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최근 3개월간 전체 비농업 고용은 월평균 2만2000 명 감소했다”며 “지난 1년간 고용 증가 속도가 둔화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이민 감소와 노동참여율 하락으로 인한 노동력 증가세 둔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 수요 역시 분명히 약해졌다”며 “구인, 해고, 채용, 명목 임금 상승률 등 다른 지표들도 최근 몇 달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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