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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룩 매각설에…프리미어 "매각 타이밍 아냐…성장에 주력할 것"

입력 2026-01-29 10:11  

이 기사는 01월 29일 10:1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주름제거용 필러 ‘쥬베룩’ 제조사 바임 매각설이 나오자 최대주주인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아직 매각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매각이 아닌 회사 밸류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23년 바임의 경영권 지분 76%를 인수한 데 이어 2024년 말 추가 지분을 매입해 현재 지분율을 87%까지 끌어올렸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바임의 기업가치 역시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임의 100% 기준 기업가치는 2023년 1000억원 안팎에서 불과 1년 만에 8300억원대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가파른 기업가치 상승을 배경으로 바임을 둘러싼 매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일부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업계 안팎에서 매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당장 엑시트에 나서기보다는 회사의 추가 성장에 주력한 뒤 엑시트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바임의 실적이 만족할만큼 높지 않아 단기 매각보다는 회사 밸류업에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가격이 확실히 높다면 검토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굳이 서둘러 매각에 나설 이유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사모펀드(PEF)는 수년간 미용 의료기기 업체를 줄줄이 인수해 덩치를 키워왔다. 베인캐피탈이 2022년 클래시스를 인수했을 당시 회사 시가총액은 1조원대에 불과했지만,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실적 성장에 힘입어 현재 4조원 후반대까지 불어난 상태다.

바임은 2024년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의료기기의 단가가 높고, 병·의원 중심의 B2B 유통 구조로 판관비 부담이 낮은 점이 높은 영업이익률의 배경으로 꼽힌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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