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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부부, 장남 '절연' 선언에…"이혼해야 화해"

입력 2026-01-30 08:20   수정 2026-01-30 08:21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가 장남 브루클린 베컴에게 화해 조건으로 '이혼'을 내걸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피플은 1월27일(현지 시간)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이 아들 브루클린 베컴, 그리고 그의 아내 니콜라 펠츠 베컴과 겪고 있는 갈등이 공개적인 전쟁으로 번졌다며 내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브루클린은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와 세계적인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멤버 빅토리아 사이에서 태어나 성장 내내 관심을 받고 자랐다. 하지만 지난 20일(한국 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부모가 2022년 결혼 전후로 아내 니콜라 펠츠 베컴과 관계를 "끊임없이 망치려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이 하나로 뭉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아내는 가족으로부터 끊임없이 무시당해 왔다"면서 절연을 선언했다.

브루클린과 니콜라가 베컴 부부와 불화가 있다는 의혹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하지만 해당 불화설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브루클린은 니콜라와 결혼식부터 최근까지 데이비드와 빅토리아로부터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브루클린 측 관계자는 그가 자신과 니콜라가 수년간 받아온 부정적인 언론 보도의 배후에 데이비드와 빅토리아가 있다고 믿고 있어 공개적인 발언에 나섰다고 전했다.

장남의 폭로에 베컴 부부는 충격을 받았고,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또 다른 내부자는 "데이비드와 빅토리아는 브루클린을 사랑하며 아들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 그들은 당장이라도 브루클린을 다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하지만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베컴 부부의 '용서'는 니콜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 관계자는 "베컴 부부는 니콜라가 관계에서 빠지지 않는 한 아들과 화해할 생각이 없다"며 "하지만 브루클린은 그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베컴 측 관계자는 "베컴 부부는 니콜라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브루클린은 2022년 미국 유명 재벌 넬슨 펠츠의 딸이자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인 니콜라 펠츠와 결혼했다. 넬슨은 행동주의 투자자로 잘 알려진 억만장자이며, 포브스 기준 순자산은 약 16억달러(약 2조원)로 알려져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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