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도 고등학생도 아닌 애매한 시점에 뭘 해야 할지 고민하는 예비 고1 학생이 많을 것입니다. 고민 없이 지금 바로 해도 좋은 것들을 추천해보겠습니다. 혹시 이렇게 놀기만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예비 고1이라면 잘 읽어보고 실천하기를 바랍니다.우선 건강에 관한 일입니다.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있다면 지금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학기 중에 병원에 가려면 수업도 빼먹어야 하고 복잡한 일이 많이 생깁니다. 수행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으니, 치과든 피부과든 필요한 일이 있다면 당장 가서 개학 전까지 치료를 끝내도록 합니다.
2월 단 한 달이라도 좋으니, 운동해서 체력을 기르기를 추천합니다. 이 기간에 카페인과 타우린을 피하고 열심히 운동하면 고등학교 생활을 가뿐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비 고1일 때 매일 아침 유산소운동을 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고등학교 3년 내내 학교에서 졸아본 적이 없습니다.
다음은 역시 공부에 관한 내용입니다. 만약 중학교 성적이 저조하다면 중학교 3학년 문제집을 완벽히 풀 수 있을 정도까지 마쳐두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고등학교에서 나오는 개념을 제대로 쌓아 올릴 수 없습니다.
중학교 과정을 충분히 공부했다면 소설책 5권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고등학교 국어 성적은 아주 느리게 오르거나 끝내 안 오르기도 합니다. 국어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지문을 읽는 속도입니다. 경험상 그 속도를 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 소설책을 읽는 것입니다. 괜히 욕심내서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는 비문학 책을 찾아 읽지 않아도 됩니다. 재미있고 술술 읽히는 소설책이면 됩니다. 단, 만화책은 절대 안 됩니다. 가능하다면 고등학교 1학년 3월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매일 조금씩 풀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국어의 핵심은 ‘많이’ 하는 것이 아니고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꾸준히 한 기간만큼 성적이 바뀝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지문을 많이 접하면서 문장 단위 독해를 연습해야 합니다. 문장 단위 독해라도 잘해두면 이후 성적을 금방 올릴 수 있습니다. 개학까지 남은 기간에 단어와 문장 독해만 해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됩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공부하면서도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 고민하는 사람도 많을 텐데요, 제 경험을 토대로 효과가 좋았던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부디 후회 없이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지인우 대전대 한의학과 21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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