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장동혁 대표 사퇴론에 대해 "지도부 해체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양 최고위원은 30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도부는 해체될 수 없는 구조"라며 현 지도부 체제의 유지를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은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것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둔 우리 후보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선거에서 이기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논란도 이견도 있었지만 최고위원 모두가 본인의 양심에 따라 표결했던 일"이라며 "최고위 결정을 인정하고 모두가 나서서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고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명 결정의 배경은 당의 에너지가 소진되는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최고위원은 "장 대표가 (한 대표의 처벌이 과도했다는) 우려를 수용해 의결을 연기했었다. 당규에 따른 소명 기회도 열흘을 부여했는데 그사이 대표의 대여 투쟁 단식까지 겹치면서 당의 에너지가 크게 소진됐다"면서 "더 미룰수록 당과 국민에게 부담이 커진다는 판단 아래 매듭을 지어야 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