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30일 17:3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2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1대 1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루닛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진다.
회사는 신주 790만6816주를 주당 3만165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할인율 25%가 적용됐다. 발행가격은 구주주 청약일 3일 전 확정된다.
4월 13~14일 구주주 청약이 진행된다.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4월 16~17일 일반 공모를 실시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최종 실권주는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할 예정이다.
유상증자에 이어 1대 1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루닛은 해당 자금을 전환사채(CB) 풋옵션 대응 등 재무 리스크 해소, 차세대 기술 개발 등 미래 투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닛은 2024년 5월 3일 AI 기업 루닛인터내셔널(구 불파라)을 인수하기 위해 1665억원 규모의 제 1차 CB를 발행했다. 같은달 31일에는 운영자금에 사용할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 제 2차 CB를 발행했다. 발행 대상자는 기관 투자자들이다.
제1회 및 제2회 전환사채의 보유자는 발행일로부터 2년이 되는 날부터 연복리 8.0%를 가산한 금액에 대한 만기 전 조기상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1회 전환사채는 올해 5월 3일부터, 제2회 전환사채는 같은달 31일부터 조기상환이 발생할 수 있다.
회사는 "구 볼파라 인수 과정에서 발행한 CB 풋옵션이 회사 재무 리스크로 작용해왔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다음 도약을 준비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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