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1611조856억원) 비중은 39.54%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1045조8973억원으로 24.22%, SK하이닉스는 661조7541억원으로 15.32%를 차지했다. 양사 합산 시총 비중은 지난해 1월 말 23.98%였지만 1년 만에 15.56%포인트 높아졌다.
반도체 쏠림 현상이 심화한 것은 반도체 대장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5.57% 뛴 90만9000원에 마감하며 ‘90만닉스’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는 0.12% 밀린 16만500원에 마쳤다. 두 종목의 올해 상승률은 각각 39.63%, 33.86%에 달한다.
증권가에선 반도체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실적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리서치 및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새 새로 등장한 목표주가 범위는 삼성전자 18만3000~26만원, SK하이닉스 97만~150만원이다.
증시 활황이 이어지자 주식투자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전날 기준 1억2만450개로, 1억 개를 넘어섰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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