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정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례 기간 상주 역할을 한 김부겸 전 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발인식 시작 전 고인에게 먼저 마지막으로 두 번의 절을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 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도 고인의 영정에 인사했다.
이후 발인이 시작된 후 고인의 영정과 태극기가 덮인 관이 운구 차량으로 옮겨졌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추미애·김태년·김영배·한민수 의원, 윤호중·권오을 장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은 운구 차량 앞에서 대기하다 함께 묵념을 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발인 후 오전 7시20분 서울 장충동 민주평통 사무실, 오전 8시2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노제를 이어가고, 영결식은 국회에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고 이해찬 제36대 국무총리 사회장 영결식'을 엄수한다고 밝혔다.
영결식을 거행하면 오전 11시 화장장인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한다.
안장식은 오후 3시30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서 '평장'(봉분을 만들지 않고 평평하게 매장)으로 한다. 부모 곁에 묻히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른 것이다. 안장식장에 가는 도중 세종시 전동면 자택에 들를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5일 베트남 출장 도중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27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 시신은 곧바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낮 12시30분쯤부터 조문을 받았다.
장례식은 '고 이해찬 제36대 국무총리 사회장'으로 5일 동안 진행됐다. 사회장은 국가나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 별세했을 때 관련 단체나 사회 각계가 중심이 돼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거행하는 방식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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