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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와 함께한 '현대차' 또 해냈다…미국서 '깜짝 결과'

입력 2026-02-01 11:17   수정 2026-02-01 11:32


현대자동차는 투자자로 참여한 첫 독립 장편영화 '베드포드 파크(Bedford Park)'가 제42회 선댄스 영화제의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중 하나인 '데뷔장편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선댄스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독립영화 축제로 1978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스토리텔링과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해왔다.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은 선댄스 영화제의 최상위 경쟁 분야 중 하나다. 참신한 이야기와 신인 창작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소개해 매년 미국 독립영화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무대로 자리 잡았다.

'베드포드 파크'는 인물의 상처 치유 및 관계 회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연출력과 문화적 정체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의 연기가 만나 영예를 안았다. 감독은 스테파니 안, 제작은 게리 포스터가 맡았다.

뉴저지를 배경으로 한 '베드포드 파크'는 이민자 가정에서 고립감을 느끼고 미국인으로서 정체성에 갈등하며 살아온 '오드리(최희서)'가 어머니의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우연히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를 만나게 되면서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깊은 유대와 사랑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영화제에 참석한 글로벌 관객을 대상으로 최초 공식 상영됐다.

현대차는 2024년 공개한 단편 영화 '밤낚시'에 이어 배우 손석구와 두 번째 시네마틱 협업을 했다. 첫 협업인 '밤낚시'는 독창적인 영화적 접근과 연출을 인정받아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 등을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웰메이드 독립영화 '베드포드 파크'가 전하는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가 관객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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