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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여성 집단 성폭력 의혹…경찰, 색동원 특별수사단 구성

입력 2026-02-01 11:59   수정 2026-02-01 12:00

경찰이 인천 강화도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제기된 장애 여성 성폭력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수사단을 발족했다.

경찰청은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민석 국무총리의 긴급 지시에 따라 지난 1월 31일 서울경찰청 내에 '색동원 사건 특별수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을 단장으로, 2개 수사팀 소속 경찰관 27명과 장애인 전담 조사 인력으로 활동 중인 전국 10개 해바라기센터 소속 경찰 47명, 성폭력 상담센터 등 외부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경찰은 "성폭력과 학대, 보조금 유용 등 제기된 모든 의혹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달 30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범부처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긴급 지시한 바 있다.

색동원에서는 시설장 A씨가 시설에 거주하던 중증 장애 여성 전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달 인천 강화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인천 강화군 장애인 거주시설(색동원) 입소자 심층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여성 장애인 입소자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총 19명이 피해를 입었다는 진술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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