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1일) 밤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에 발령됐던 대설주의보가 새벽 4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새벽 사이 눈이 내리면서 서울 도심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됐지만 간밤 눈으로 인한 교통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기상청은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대설주의보는 1시간 앞선 새벽 3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경찰과 서울시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눈으로 인한 교통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7~9시 기준 서울 전체 교통 혼잡지수는 '1.1'로 집계됐다. 도심 통행 속도는 시속 22.9㎞다. 서울 도심의 혼잡지수는 1.2, 통행 속도는 시속 20.6㎞로 나타났다.
앞서 기상청은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라권과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직도 곳곳에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까지 전라권과 경북·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이어질 수 있어 출근길과 이동 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2일 오전 7시까지의 최심신적설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강원 철원 양지는 17.3㎝, 화천 광덕고개 16.6㎝, 춘천 사북면 신포 11.9㎝, 횡성 둔내 9.1㎝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도 연천 신서 7.6㎝, 남양주 7.5㎝, 서울 노원 7.3㎝, 서울 6.2㎝의 눈이 쌓였다. 충청권은 부여 7.8㎝, 공주 5.1㎝, 제천 백운 4.8㎝, 세종 전의 4.5㎝, 충주 엄정 4.1㎝를 보였다. 전라권은 순창 복흥 6.7㎝, 임실 신덕 6.5㎝, 고창군·부안 줄포 각 6.4㎝, 광주 광산 3.3㎝, 경상권은 문경 동로 5.9㎝, 영주 부석 5.1㎝, 함양군 3.8㎝, 상주 화서 2.5㎝ 등이다.
눈은 이날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12시)까지 강원남부내륙과 강원산지, 충청권, 남부지방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12~18시)까지는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내륙, 강원 중·남부 동해안에는 오전 9시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YTN 뉴스에 "블랙아이스 사고 대비를 위해 운전자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면서 "미끄러진다면 브레이크를 자주 밟아주고 사고 지역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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