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제작사 페이지원(PAGE1)은 2일 소리꾼 가족의 삶을 통해 예술의 의미를 묻는 뮤지컬 '서편제'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이청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원작 사용 재계약이 성사되며 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두 눈을 잃는 비극을 겪으면서도 소리의 경지에 이르는 '송화' 역은 이자람, 차지연, 이봄소리, 시은(STAYC)이 맡는다. 이자람과 차지연은 초연 당시에도 송화 역을 연기했다.
이번 시즌부터 신설된 '노년 송화' 역에는 소리꾼 정은혜가 캐스팅됐다. 정은혜는 7세부터 판소리를 시작한 소리꾼이자 배우, 작창가로 '소리의 연륜'이 필요한 노년 송화의 결을 무대 위에서 설득력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노년 송화는 시은이 연기하는 '젊은 송화'와 짝을 이뤄 무대에 오른다.
송화의 의붓동생 '동호' 역은 김경수, 유현석, 김준수가 번갈아 맡는다. 송화와 동호의 아버지로 자식에게 자신의 못다 한 꿈을 강요하는 유봉 역은 서범석, 박호산, 김태한이 맡는다.
이번 공연은 2022년 시즌 종료 이후에도 이어진 관객들의 재공연 요청에 따라 원작 사용 재계약을 통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리게 됐다. 공연은 오는 4월 30일부터 7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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