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에프엔비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화제의 디저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의 핵심 원재료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일 오전 9시28분 현재 흥국에프엔비는 전 거래일 대비 170원(7.82%) 오른 2345원을 가리키고 있다. 주가는 장중 2500원까지 올랐다. 지난달 29일 상한가에 마감하는 등 흥국에프엔비는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쫀쿠 수혜주로 분류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두쫀쿠는 두바이 초콜릿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디저트다. 두바이 초콜릿 주재료인 피스타치오 크림과 카다이프로 속을 만들고, 이를 코코아파우더를 입힌 마시멜로로 감싸 쫀득한 식감을 살린 디저트다. 개인 점포를 중심으로 오픈런 전쟁이 벌어지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두쫀쿠에서 착안한 제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두쫀쿠 재료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흥국에프엔비는 국내 카페 매장에 식음료 원료와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충북 음성공장에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해외 거래처를 통해 두바이쫀득쿠키에 사용되는 피스타치오 원물과 카다이프, 마시멜로도 직수입할 계획이다. 해당 원재료는 이달 중 국내에 입고될 전망이다.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두쫀쿠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와 결합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흥국에프엔비의 2025년 실적은 2024년과 비슷하겠지만, 두쫀쿠에 힘입어 2026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3개월 이상 두쫀쿠 열풍이 지속될지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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