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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30% 넘게 폭락하자…고려아연, 장중 '급락'

입력 2026-02-02 10:11   수정 2026-02-02 10:12


고려아연 주가가 2일 장 초반 급락세다. 차기 중앙은행(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Fed 이사가 지명되자 은(銀) 가격이 30% 넘게 폭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1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8만1000원(9.61%) 내린 170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2%대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아연·연 제련 과정에서 회수되는 금과 은 등 귀금속 부산물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귀금속 가격 하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은 가격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35.9달러(31.37%) 급락한 78.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금 가격도 10% 넘게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차기 Fed 의장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시장에서는 Fed 독립성 유지에 따른 달러인덱스 반등, 대차대조표 축소(QT) 및 셧다운 가능성,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추가 증거금 인상 이슈 등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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