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 18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크리스천 메네피 후보가 당선됐다고 합니다. 사실 이 지역은 원래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라 같은 당 후보들끼리 맞붙은 결선 투표에서 메네피 후보가 승리를 거둔 겁니다. 이 자리는 지난번 실베스터 터너 전 의원이 세상을 떠난 뒤로 쭉 비어 있었는데 이제 메네피 의원이 내년 1월까지 남은 임기를 대신하게 됩니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연방하원에서 민주당이 1석을 늘리면서 앞으로 공화당은 하원에 대한 장악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당 소속 의원의 이탈을 최대한 막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지금 하원 전체 435석 중에서 공화당은 218석, 민주당은 213석인데, 이번에 격차가 딱 4석으로 좁혀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같은 날 텍사스의 공화당 핵심 텃밭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기는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텍사스는 원래 공화당세가 워낙 강한 곳이고 특히 이 지역은 지난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17%포인트 차로 이겼던 곳이라 다들 깜짝 놀랐습니다. 텍사스 주의회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테일러 레메트가 공화당의 리 웜즈갠스 후보를 상대로 14%포인트 차 낙승을 거뒀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전날 소셜미디어에 공화당 후보를 찍어달라고 직접 글까지 올렸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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