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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이익 증가 구간 진입…배당 확대 기대"-IBK

입력 2026-02-02 15:38   수정 2026-02-02 15:39


IBK투자증권은 2일 현대홈쇼핑의 주주환원율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가가 낮은 상품군 편성을 줄여 취급고는 다소 부진한 흐름이지만 고마진 상품군 비중이 커져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는 상대적으로 고마진 상품군 비중이 높은 구간이고, 식품 및 뷰티 상품군 판매량 회복이 이뤄졌다"며 "2023년 이후 의류 및 패션잡화 적정재고 관리를 지속해온 만큼 4분기 재고 리스크에 따른 부담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송출 수수료 하락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송출 수수료는 홈쇼핑 업체가 유료방송사업자에 지급하는 비용이다. 남 연구원은 "홈쇼핑 산업 수익성을 저해했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송출수수료였다"면서도 "2025년부터 송출수수료는 하락세로 전환되기 시작했고 이 추세는 202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이블 사업자 수수료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고, IPTV 수수료율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결정되고 있다"며 "시청 가구 수 증가가 크지 않고 재핑 효과가 제한되면서 협상력 우위가 바뀌고 있는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영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주주환원 재원도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홈쇼핑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30%를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 이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밝혀왔고, 현대홈쇼핑 역시 과거 수준의 배당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만큼 그룹사 기조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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