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케어는 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977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약 46% 증가했다.
이번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은 주력 사업인 병·의원 사업부문의 ‘수익 구조 최적화’다. 병원 부문은 수탁 서비스 수익성 현실화와 대리점 운영 체계 효율화를 통해 이익 규모를 전년 대비 50% 이상 대폭 끌어올렸다. 약국 부문 역시 주력 제품인 ‘유팜’ 서비스의 고부가가치화 전략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처방 조제 건수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확인했다.
실적 반등에 대한 자신감은 경영진의 구체적인 행동으로도 확인됐다.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 릴레이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특히 김 대표는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주식을 7만 9274주까지 확대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입은 현재 주가가 기업의 본질적인 이익 창출 능력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함께, 2026년 목표 달성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비케어는 2025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에는 ‘본원적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와 ‘미래 성장 동력의 실체화’를 두 축으로 전년 대비 80%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다.
먼저 주력인 EMR 사업은 고수익 중심의 서비스 라인업 확대와 시장 지배력 강화를 병행하여 이익 체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고부가가치 솔루션의 공급을 확대하고,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이익 기여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도 구체화했다. 유비케어는 상반기 중 AX(AI)솔루션을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고도화를 넘어 의료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상용화와 동시에 실적 반등의 확실한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2025년이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 구조의 변화를 증명한 해였다면, 2026년은 상반기 내 준비된 혁신 서비스들의 안착을 통해 압도적 성장을 실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경영진의 책임 경영 하에 주주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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