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레세이드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 수상에 더해 세계적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해 팰리세이드 전 세계 판매량은 21만1215대다. 2018년 첫 출시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는 또 2024년 16만5745대 대비 27.4% 증가한 수치다.
신형 ‘디 올 뉴 팰리세이드’ 2세대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흥행 신기록의 핵심으로 분석된다. 이 모델은 지난해 5월 북미에 수출돼 8개월 만에 해외 누적 10만대가 판매됐다. 가솔린 모델이 7만3574대,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8034개가 판매됐다. SUV 시장의 전동화 흐름을 주도한다는 평가가 따른다.
현대차는 차세대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이는 판매 성장을 이끈 기술로 평가된다.
모터 2개(P1·P2)를 탑재해 최고출력 334마력을 낸다. 복합 연비는 최대 14.1k m/ℓ로 가솔린 모델 대비 약 45% 향상됐다. 소음과 진동 저감 효과까지 갖춰 플래그십 SUV로 걸맞다는 평가다.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3만8112대)이 가솔린 모델(2만1394대)을 앞섰다. 지난 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판매량(3만8112대)은 가솔린(2만1394대) 대비 약 1만7000대 더 많았다.
미국 시장에서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4개월 만에 약 1만대가 판매됐다. 현지에서는 연비가 좋은 대형 SUV 인기가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 최근 전기차 세액공제 제도를 폐지했다. 충전 부담이 적어져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차에 수요가 는다는 분석이다.
팰리세이드는 이런 장점들로 ‘2026 북미 올해의 차(NACOTY)’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270점을 획득해 2위 닛산 리프(135점)와 3위 루시드 그래비티(85점)를 큰 폭으로 제쳤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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