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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시장, 국토부 주택본부장 면담…교산·위례신사선 현안 해결 촉구

입력 2026-02-03 14:41  


경기 하남시가 교통과 물가, 두 축의 민생 현안을 동시에 꺼냈다. 이현재 시장은 중앙정부와 시장 현장을 잇는 행보로 해묵은 과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3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2일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 김영국과 만나 교산신도시 정상화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 취임 이후 첫 공식 면담 자리로 이 시장은 하남의 4개 신도시(미사·위례·감일·교산)로 인한 생활권 단절과 교통 불편을 핵심 의제로 올렸다.

이 시장은 "신도시 지정 7년이 지났지만 체감 변화는 더디다"며 "정부가 약속한 자족 기능과 교통망이 지연돼 시민 불편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월 여론조사에서 시민 36.2%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시장의 핵심 요구 사항은 '교산 6대 건의'와 '위례신사선 연장'이다. 이 시장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최적 변경과 적기 개통 △개발이익의 생활 SOC 재투자 △중부·수도권제1순환 인접 구간 방음벽·방음터널 설치 △타 신도시 대비 부족한 공업지역 물량 확보 △공공임대 비율 하향 조정 △주택·기반시설 동시 준공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도 재차 강조했다. 위례 하남 주민이 1256억원의 철도 분담금을 냈지만 17년째 철도망에서 소외됐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 시장은 "납부에 상응하는 교통 권리는 국가의 책무"라고 했다. 국토부는 "교산의 시급성에 공감한다. 건의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하남=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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